Sablog Models/시스템 8

페도라 19로 늦은 업그레이드

뭐 특별한 내용은 아니고 업그레이드 후기 및 잡설. rpmfusion 관련 문제도 꼬이고, 리눅스에서 개발할 일도 없어서 꽤나 오래 페도라 업그레이드를 안 하고 지냈다. 거의 반 년. 그러다 이제 슬슬 방학도 끝났고, 새 학기 접어들어 뭔가 시작하려다 보니 네이티브를 안 쓸 수가 없었다...-_-; 물론 새 학기라서 뭔가 삽을 뜰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건 오산이었다.무튼 우선 rpmfusion 문제를 해결했다. 그냥 --nogpgcheck을 돌렸는데, 지난번에 fedup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남은 rpmnew 파일이 gpgcheck=1로 되어 있어서 yum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etc/yum.repos.d에서 rpmnew 파일을 직접 수정해야 했다.(지금 fedup은 gpgcheck=0..

하드 디스크 고장에 대처하는 자세

1. 고장의 기미가 보이면 그 하드웨어를 고치려 들지 말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용 시간을 줄이고 중요한 것부터 백업부터 해야 한다. 노력해서 하드 디스크를 고쳐서 원만하게 쓴다고 돈이 아껴지는 게 아니다. 어떤 자동화된 도구를 쓰든 자칫하면 엄청난 시간 낭비로 이어져 전혀 절약이 되지 않을 뿐더러, 대개의 경우 더 심각한 고장 상황을 초래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잃게 되는 원인이 된다. 논리적 오류가 물리적 오류로 발전하고, 물리적 오류가 번져 나가고... 이런 상황은 막아야 하니까 말이다. RAM이든 HDD이든 저장소는 예나 지금이나 원시적인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데이터 밀도가 높아지면 결함에 대한 내성은 낮아지기 마련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에는 돈이 필수적이다. 슬픈 사실이다. ..

how to softly change fedora basearch from i686 to x86_64

노트북에 설치를 잘못했다. 근데 시스템 날리기가 너무 귀찮다. 처음에는 anaconda로 해결을 볼까 했는데, anaconda는 루트 디렉터리를 꼭 날려야겠단다.직접 커널 컴파일하는 건 그것대로 귀찮을 수가 없다. yum을 쓰는 방법을 고려해 봤다. http://docs.fedoraproject.org/en-US/Fedora/17/html/System_Administrators_Guide/sec-Managing_Yum_Repositories.htmlhttp://fedorasolved.org/browser-solutions/firefox-32bit-on-x86-64-fedorahttp://forums.fedoraforum.org/archive/index.php/t-104347.htmlhttp://archi..

Fedora 18에서 입력 방식 전환에 Alt_R 사용하기

Fedora 18에 와서 ibus의 고질적인 문제는 크게 고쳐지지 않았다. 한글 합성이 커서를 따라다니는 건 여전하다. 물론 일부 프로그램에 즉시 한글 입력이 안 되던 현상은 개선되었는데, 이는 GNOME 3.6이 integrated internal ibus를 갖고 있고 외부 ibus를 허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결된 것 같다. 문제는 노트북, 흔히 그렇듯 Alt_R과 Ctrl_R을 한/영 키와 한자 키로 쓰고 있었다. 한자 키야 여전히 ibus-hangul 세팅에서 변경 가능하지만 (이건 왜 통합 안 했나 모르겠다) 입력 방식 변경은 gnome 쇼트컷 설정에 통합되었다. 오 마이 갓. Alt_R은 등록 불가능. Fedora 18 GNOME 3.6에서 입력 방식 변경 키를 단독 특수 키로 바꾸는 방법은 그..

64비트 MinGW/MSYS 팁

몇 달 묵은 글인데 영원이 묵히는 건 아니다 싶어 마무리함. 윈도우 8도 나왔고이전부터 MS에서 정책적으로 버리던 Win32 static MSVCRT 네이티브 컴파일러 인기도 떨어지지 싶은데Cygwin에 비해 단점도 많지만 MinGW는 아직 써야겠다. 하지만 배포판의 현실은 MinGW/MSYS configure 옵션은 *-*-mingw32 계열. 앞은 호스트, 뒤는 타겟.i686-pc-mingw32i686-w64-mingw32x86_64-pc-mingw32 x86_64-w64-mingw32 참고: http://gcc.gnu.org/install/specific.html 배포되는 GCC 바이너리는 32비트 호스트 32비트 타겟이다. 64비트 시스템에서 보람차게 컴파일해 봤자..;우선 64비트 타겟의 크로스..

OS 재설치의 끝, grub 삽질기

난 가난한 놈이라 (?) 하드 디스크 하나에 OS 3개를 설치해 쓰고 있고, 더 쓸 공간을 남겨 놓고 있다. 파티션 번호 1/P 2/P 3/P 4/E 5/L 6/L 7/L 8/L 9/L 10/L 용도 /boot NT loader C:\ D:\ E:\ (fedora)/ swap /home (opensuse)/ 이런 변태짓이 가능하다는 것부터가 예전보다야 덜 가난해졌다는 뜻이지만 (...) C드라이브에는 Windows 7 Ent 64b가 설치되어 있는데, 윈도우가 이렇게 자리를 잡기까지 3번이나 재설치하고 한번은 날려먹은 백업 파티션을 복구하기까지 꽤나 험난했다-_-; 이 과정은 상기하기조차 싫을 정도다. 페도라와 오픈수세는 /boot, swap, /home을 공유한다. /boot는 일부러 P파티션으로 뺐다..

ibus, 아직은 꽤 모자라다

최근에 공용 컴퓨터를 하나 설치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우선 바이오스 락을 걸었지만, 학생들이 특정 학습 목적으로만 써야 하는 컴퓨터이다 보니 막아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게다가 중고를 갖다 놓아서 시스템 사양이 썩 좋지 않다 보니 윈도우 XP도 겨우 돌리는 수준이었고, 그나마 윈도우 XP를 돌린다고 해도 시스템 감시 프로그램을 얹을 만한 형편이 안 되었다. 그런 시스템 감시 프로그램따위 핵이 난무하고 말이다. 그 시스템에는 리눅스 디스트로를 하나 설치해 보기로 했다. 512MB DDR 한 장 붙어 있었으니 당연히 페도라는 설치부터 안 되었고, 우분투는 그럭저럭 돌아갔지만 그래픽 카드가 얼마나 구형인지 (유니티는 당연히 꺼지고) 주사율을 60Hz로 맞추어도 화면이나 창이 깜박였다. 결국 패키지..

집을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만들자! - 인터넷 연결 공유 (ICS)

Windows Vista Home Basic 환경 [+ T5 PMP 테스팅]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제 환경이죠. 'ㅅ' 오늘은 집안을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정확히는 별도의 무선 공유기 없이 유선인터넷을 무선인터넷으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무선 랜 카드를 가진 모든 장치는 이미 구성된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유선으로(아마도, 위성 전화 제외) 연결된 어떤 네트워크 라우터에서 만든 것이죠. 그러나 무선 애드혹(ad hoc) 네트워크라는 개념을 탑재하면 무선 랜 카드가 장착된 PC에서도 직접 무선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편 랜 카드가 둘 이상 있고 하나가 인터넷에 연결된 경우, 다른 랜 카드에 연결된 시스템과 인터넷 연결을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