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는 방문자 통계를 위해 티스토리 기본 기능과 Woopra를 사용합니다. 원하지 않으신다면 사용하시는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DNT 헤더를 켜고, JavaScript를 끄셔도 무방합니다.
이 블로그 방문자의 약 60%는 네이버 검색을 사용하십니다. 을 이용하시면 더 유용한 정보를 쉽게 얻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mediatoday]
« 2018/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블로그 이미지
제가 주제인 블로그... 그냥 주제 없는 블로그입니다. 전공 분야나 예전 관심 분야 등등에 관한 글이 우선입니다만, 두어 문단을 넘길 만한 글이라면 대강 정리해 기록합니다. 학부생입니다. 트위터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aurynj.net/ 어­리


 
 

개인 홈페이지 완전개편

System Idle Talks/어리::일상 | 2013.10.28 12:37 | Posted by 어­리

이전부터 굉장히 밀어 버리고 싶던 개인 홈페이지. 시험기간을 맞이해 밀고 말았다. 별 얘기 아님.

잘 쓰지도 못하는 영어 그냥 없앨까

사실 내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 올 사람이 있다는 생각도 없다. 10년 가까이 굴려 온 개인 홈페이지라는 이름을 붙잡고 있을 뿐이다. 성의 없이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몇 번은 호스팅 업체의 친절한 정책 덕분에 다 날려먹고 바닥부터 새로 작성했다. 주변 사람들 영향도 많이 받았다. 플립 날아간 노트북을 개인 서버로 쓰기 시작한 이후로는 웬만한 작업이 웹 프로그래밍보다는 서버 프로그래밍이 되어 홈페이지는 뒷전인 상황이기도 하다. 한때 HTML5라든지 CSS3 연습의 희생양도 내 홈페이지였다. 지금은 서브도메인도 파고 작업실 링크도 걸어 놔서 꽤 안정적이 됐지만 내 웹 삽질의 흔적이 많았다.

전후 비교가 되면 글이 좀 나오겠지만, 워낙 쓰레기였다 보니 버전 관리를 할 생각이 안 든다 -_-; 우선 main.css에서 시작해 screen|print로 내려오던 media query 위계를 바로잡았다. print에 필요없는 값들은 모조리 screen으로 분리해 섣부른 모듈화를 밀어 버린 것. 그러고 나서 screen에는 내내 미루던 landscape와 portrait를 적용했다. 여기에 따라 탭의 위치와 페이지의 배치가 약간 달라지는데, 시행착오의 결과 기대하던 스타일이 나왔다. box-shadow를 생략한 print도 모양이 꽤 좋아졌다. 기분이 좋아져서 aural과 braille 스타일 파일도 만들어 놨다. 쓸 일은 없겠지.

내용도 영 개판이었다. 일단 각 탭 구성에서 내가 만들어 놓았던 포털스러운 허세와 퍼즐같은 복잡함을 모조리 뺐다. 문서의 느낌, 개인 홈페이지 느낌으로 돌아가기 위해 애썼다. 거의 모든 문장을 갈아엎고 새로 썼다. 그 작업이 방금 끝났다. 마무리는 jQuery 2. 언제적 1.7을 돌리고 있었는지 버벅이던 게 상당히 준수해졌다. 이렇게 고치고 좀 씁쓸한 사실이 있다면 IE8부터는 괜찮던 홈페이지가 이제는 IE8에서까지 바삭바삭해졌다는 것 정도겠지.

네 줄 요약

  • IE8도 놓고 가야 하는구나.
  • 이대로라면 남은 삽질은 기말고사때 하는 건가.
  • 세 번째는 없다
  • 이것도 곧 마개조되고 지저분해지고 또 공중분해될 것이다.


'System Idle Talks > 어리::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 홈페이지 완전개편  (0) 2013.10.28
흔한 교회 선전물 단상  (0) 2013.05.26
근황 + 분류를 갈아엎었습니다  (0) 2013.02.22
990원짜리 채소모듬  (2) 2012.06.12

특허청의 사업으로 나온 책. 어떻게 얻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특허청 사무소는 아니겠고 아마 중학교 때 과학반 활동하면서 관련 일로 상공회의소에 찾아갔다가 한 권 집어 왔겠지. 새삼 말할 것도 아니다만 이 책은 발명과 특허(특히 특허제도)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교본이다. 그리고 이미 발명에 몸담고 있는 사람에게도 그럭저럭 하나쯤 갖고 있을 추억의 기본서 정도는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이 시점에서 발명 이야기를 구구절절이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게다가 이 책은 다소 어린 학생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느낌인데 당시 꽤나 인기있던 발명 영재 유행과 같은 맥락에 놓고 보면 그다지 긍정적인 책인 것만은 아니다. 사실 나는 영재라는 단어의 남용을 퍽 탐탁찮게 생각한다. 요즘 발명 영재 쪽은 완전히 한물 가지 않았는가. 아마 소프트웨어 쪽도 요즘 꼴을 보면 평균적으로 돈 잘 벌기는 텄고 머지않아 같은 길을 걸을 지도 모른다. 아아 내 분야가 위험하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각설하고. 꽤 오래 된 책인데도 이 제목으로 검색해 보면 당시 기사가 아직도 나온다. 한 가지 흠은 ISBN이 없다는 것. 다행히도 공식적으로 이 자료에 대한 식별번호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관리하고 있었다. (검색해 보면 나온다.) 왜 ISBN이 없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정부기관 자료인데 기관이 힘이 없어서도, 돈이 없어서도 아니다. ISBN에 필요한 온갖 식별항들을 구축하기 귀찮기 때문이다. ISBN은 국제 바코드 표준인 EAN/GTIN-13에 호환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국가 번호 자리에 978이 들어가고 "978 - (국가/언어권 번호) - (발행자/출판사 번호) - (도서 번호) - (체크 자리)"가 되는 식이다. 다소 기술적인 얘기를 꺼냈는데 아무튼 정부 기관이라 해도 출판물에 ISBN을 다는 건 그걸 배제한 일에 비해 꽤나 번거로운 모양새가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우리나라(ISBN 국가 코드 89)의 서지정보 관리 기관인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문헌번호센터'에 서류를 보내 발행자 번호를 취득한다. 만약 그 기관에 이미 발행자 번호가 있다고 해도 마음대로 도서 번호를 붙이는 게 아니고, 이 또한 신청해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일단 ISBN을 붙이면 공중에 유통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이 되기 때문에 사후 관리도 꽤나 힘든 일이 된다. 공무원들의 일에 이 모든 걸 기대하는 건 사치다.

그나마 중앙 정부기관에서 나온 것은 이렇게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수집된다. 이는 다름아니라 도서관법에서 도서관자료의 납본을 강제하고 있기 때문인데(어길 경우 과태료를 문다!), 사실 특허청은 중앙 정부기관인 데다 경험있고 머리 좋은 사람이 많아서 자체 코드로 자료를 관리하고 있으며 납본도 꼬박꼬박 할 것이다. 지방에서 일하는 방식은 이와 달리 대체로 답이 없는 편이다. 물론 말단 공무원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공개가 요구되는 자료만으로도 작업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웬만한 자료는 때가 되면 과감히 버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실 웬만한 자료의 열람이 가능한 지역 자치 시설, 교육 기간 시설의 자료실도 도서관법 상의 도서관에 준하기 때문에, 1년이라도 보존되어 자료실에 있던 자료라면 도서관자료이고, 원칙적으로 사본을 국중도에 납본해서 보존하는 게 맞다!

아무래도 나는 일하는 당사자가 아닌 주제에 이상적인 말만 늘어놓는 보존주의자에 불과한데, 할 말은 해야겠다. 빅 데이터를 강조하는 시대에 공공 정보의 접근성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금 우리나라는 정보공개의 역효과로 대중 사이에 만연한 정치적 무관심과, 그런 공공정보 하나 얻으려면 법적 근거도 없이 개인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온갖 보안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는 상황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사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이런 문제는 출판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인터넷에 공시해야 한다면 전자책으로 공시하면 되지 않는가. 전자책도 꽤 잘나가겠다, 열람 비용 문제는 전자책의 방식으로 처리하는 한편 이전처럼 학생의 접근성은 침해하지 않는 게 가능하다. 여기서 전자책의 포맷을 굳이 고집할 생각은 없다. 관련 사업에서 적당한 전자책 제작 소프트웨어, 액티브엑스 전자책 뷰어로 돈만 벌 SI 회사를 생각하면 오히려 아니올시다이다. 결론은 보존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 앞에는 예산, 인력, 적극성, 아이디어, 접근성 등 모든 게 넘어야 할 산으로 남아 있다. 이를테면 통계청을 선례로 삼아 중앙기관이 앞장서서 출판을 시작하고 지방에서 그 뒤를 따르면 어떨까. 아무래도 기관 간에 밥그릇 간섭 안 하는 문화도, 상명하복의 문화도 고쳐져야 할 듯하다. 결론을 이렇게 내자니 앞으로 정부 기관이 지금보다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는 글러먹었군.

'System Idle Talks > 흔한 자산 목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화로 본 발명·특허 이야기 (2001)  (0) 2013.10.22
수제 핸즈프리 케이블  (0) 2013.07.29
2004년 전북교육청 수월성교육 교재  (0) 2013.07.20
이상한 입체퍼즐  (2) 2013.07.20
화학 사전들  (0) 2013.07.14
첫 디카의 흔적  (0) 2013.07.13

수제 핸즈프리 케이블. 구조 자체는 쉽기 그지없지만 처음으로 실용적인 것을 바닥부터 만들다 보니 희한하게도 만드는 데 공이 상당히 들었다. 고등학교 때 쓰던 알량한 핸즈프리 케이블이 박살났는데 비싼 가격에 같은 것을 사기 싫다는 단순한 이유로 만들게 되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부터 안 쓰게 되어 집구석에 박아 두고 잊었던 것을 엊그제 재발견했는데, 때가 무지막지하게 껴 있더라. 마침 주변에 있던 물티슈로 박박 닦아서 거진 새 케이블을 만들었다. 사실 처음 재료를 구입할 때부터 케이블과 플러그 팁에 때가 상당했는데, 헝겊과 휴지로 닦으려 해 봐도 영 안 되길래 그냥 불량한 물건이려니 했던 것이 오래도록 때가 축적된 것이다. (...) 덕분에 물티슈의 위력을 절감했다.

이 케이블은 큐리텔 U-5000 휴대폰의 핸즈프리 케이블을 본딴 것으로, 흔히 핸즈프리 케이블이 그렇듯 4극 TRRS 오디오 플러그와 볼륨 부속, 모노 마이크로폰, 3극 TRS 오디오 리셉터클만을 포함한다. 다만 웃기는 게 있다. 휴대폰 쪽 4극이 지름 2.5mm이다... 아마 아무 3.5mm 이어폰이나 넣지 말라는 뜻인 것 같은데, 3.5mm 4극 핸즈프리 리셉터클에 3극 이어폰을 문제 없이 쓰도록 설계하기는 일도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다. 당장 오늘날의 수많은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이 그렇지 않은가.

즉 문제가 하나 남았는데, 내게 2.5mm 4극의 의미는 모조품을 만들기 어렵다는 사실과도 같았다는 것. 이 지름 2.5mm 4극 플러그와 적당한 케이블을 구하는 어려움이 아주 고약했다. 3.5mm 4극도, 2.5mm 3극도 3.5mm 3극만큼이나 흔했지만 2.5mm 4극만은 그렇지 않았다. 게다가 전주에 살다 보니 희귀한 부속을 구하기가 어려웠을 뿐더러 인터넷 부품 쇼핑몰에서도 2.5mm 4극은 거의 파는 곳이 없었다. 최근에 용산 쪽에서 큰 가게들을 돌며 시험 삼아 찾아 봤는데도 못 찾았으니 말 다 했다. 만들 당시에는 결국 오디오 케이블 전문점에 가서 공장에 주문해 재고를 가져 왔다. 그리고 무경험자로서 이 6개월 간의 사투에 질려 더 이상 무언가를 만들지 않았다.

덧붙여,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위 사진은 바로 그 U-5000이다. 국내 유통 휴대폰의 경쟁력을 퍽 잘생긴 갈라파고스로 만들어 버린, 해묵은 위피(WIPI) 의무 탑재 제한이 풀리면서 나온 휴대폰 모델이다. 이 기종은 무선 인터넷 기능이 완전히 없었던 덕에 초기 호황을 누렸다가 바로 효도폰과 학생폰으로 둔갑했던 슬픈 이력이 있다. 왜 위피가 없다고 게임뿐만 아니라 인터넷이 안 돼야 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아마 통신사들이 아직도 붙잡고 있는 자체 생태계 싸움과 연관이 있었겠지 하는 추측이 가능할 뿐이다. 그런데 난 그 때부터 웹 브라우저 켜서 구글이나 트위터 접속하고 웹툰도 봤는데... 자기들이 MS 정도의 파급력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심지어 MSN도 실패했는데 지금처럼 되는 건 당연했다. 그렇다고 지금이 썩 좋은 생태계도 아니라 요모조모 따지자면 우리나라 소비자들만 불쌍하다.

이 기기의 장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 나는 USB 전화 모뎀 기능이 그 중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안드로이드 폰에 USB 테더링과 와이파이 테더링이 빠지는 건 말도 안 되지만, 망 중립성같은 건 잘 알려지지도 않았을 때라 데이터 통신과 전화와 SMS가 같은 망을 쓴다는 개념은 대중적으로 생소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 모델에서는 폰에서 모바일 네트워크를 못 쓰니 사실상의 보완 기능으로 전화모뎀을 쓰게 되었던 것이다. 그 밖에도 이 모델에는 MP3 파일을 제조사/통신사 변환 없이 넣어도 된다거나, 테스트 모드의 자유도가 높다거나, USB 스토리지 기능이 충실하다거나 등등의 장점이 수두룩했다. 그러나 결국 이 못생긴 모델은 흥행에 실패하고 그냥 상징적인 과거로 남았다. 물론 위피와 비-위피 간의 싸움에는 패자만이 남았을 뿐이다.

지금까지 10년을 못 가는 국책 연구에 몸바친 연구원 분들이 떠오르면 두말할 것 없이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이 지겨운 이야기의 방향성을 조금 달리하기로 한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연구 자금이나 산출물이라는 게 흘러 가는 흔한 모양새에 비추어 보아, 국가 주도 연구 프로젝트의 상징적 장점을 그럭저럭 높게 사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피나 공인인증서처럼 한국형으로 시작해서 한국형으로 결론지어지는 프로젝트에는 아주 신물이 난다. 사실 무엇을 연구하든 국제 표준보다는 앞장서려고 하기 마련인데, 이런 연구의 최종 산출물은 보통 패션 센스가 모자라거니와, 나름 잘 만든 것마저 정치적인 이유로 세계에 공유되지도 않으니 학계는 뭔가 꼬리가 보일 때 나라를 위해 뒤쫓아 가는 셈이다. 이따위로 하려면 위대한 령도자 수령님의 계시로 만든 우수한 아무개와 다를 게 뭔가? 사실 이런 비판을 하찮은 내가 뱉을 수 있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다고.

'System Idle Talks > 흔한 자산 목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화로 본 발명·특허 이야기 (2001)  (0) 2013.10.22
수제 핸즈프리 케이블  (0) 2013.07.29
2004년 전북교육청 수월성교육 교재  (0) 2013.07.20
이상한 입체퍼즐  (2) 2013.07.20
화학 사전들  (0) 2013.07.14
첫 디카의 흔적  (0) 2013.07.13

수월성교육이라는 게 있었다. 요즘은 수준별 맞춤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각급 학교의 자율로 완전히 넘어온 개념인데, 한때 지역 교육청마다 방학 중 영재교육 프로그램처럼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월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재교육같은 큰 문턱은 없지만 자유롭게 신청해서 수업을 듣고 수료증도 받는 방과후 교실같은 느낌이었다. 여기서 배운 개념들은 학교 진도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고 할 만한 것들이었지만, 실제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등장하는 내용인지는 별개의 이야기이다. 지금 생각하자면 아무래도 그 수월성교육 커리큘럼 정도로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튜닝해야 하지 않나 싶다. 물론 실제 교육 과정은 점점 재미는 없고 어려움만 더해지는 식으로 거꾸로 가고 있지만.

전북교육청 수월성교육은, 흔히 영재교육이 그렇듯, 자연과학의 네 가지 분과와 수학, 그리고 컴퓨터를 포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각주:1] 나는 중1 때 교육청 영재교육에 지원했지만 떨어졌고, 그 해 여름방학 동안 운영하는 2주짜리 수월성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분야는 화학으로. 당시에만 해도 나는 물리보다 화학을 좋아했다. 2주 동안 우리는 주로 신기하고 재밌지만 상당히 널리 알려진 재연실험을 했고, 원리를 깊게 공부하기보다는 협동해서 실험 계획서와 보고서를 쓰고 실험 전체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던 것 같다. 여기서 느꼈던 갈증은 얼마 후 내가 부모님의 지원으로 고등학교 하이탑 전권을 지르는 계기가 된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화학 시간을 마치고 다른 과목 교실을 기웃거리고는 했다. 겨울방학 때에도 수월성교육을 운영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사진 속의 책들을 그 때 알게 되고 뒷목을 잡았다. 중2부터는 지원을 못 하던가, 아마 그런 이유로. 나는 수학과 컴퓨터 사이에서 상당히 갈등하고 있었고, 아예 당장 저 교재를 얻어 혼자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교육 기간 마지막 날에 수학 선생님을 찾아가 교재를 부탁했고, 수량을 맞춰 찍기 때문에 올 여름에는 어렵지만 오는 겨울에는 제본 비용만 낸다면 책을 줄 것이라는 대답을 얻었다. 겨울은 컴퓨터로 정해졌다. 돌아보면 컴퓨터 분과는 사실 그다지 재미없었다.

한용희 선생님은 다음 해에 어딘가로 소속을 옮기셨고 나중에 전북과학고에 찾아가서 다른 선생님의 안부를 전하게 되었다. 내가 전북과학고에 떨어졌으니 그 뒤로는 무엇을 하시나 알 길이 없다. 한편 cein21.net이라는 전북교육청 소속 사이트는 교육 멀티미디어 자료를 배포하고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여 주는 좋은 웹사이트였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교육청 소속 포털은 어느 지역이든 3년을 못 가고 사라지는 것이 너무 많다. 거기 공들여 자료를 채우는 선생님들만 헛된 고생한 게 된다. 교육이 백년지대계라고? 이런 사례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교육청 분들은 제발 더도 덜도 말고 5년은 쓸 생각으로 전담 팀을 만들고 제대로 된 업체에 수주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해, 나는 전북대 영재교육원의 컴퓨터 분야가 중1 외에도 신입생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운좋게 합격해 이곳을 다니게 된다. 그 이후 이런 출판되지 않은 교재는 나를 끊임없이 쫓아다닌다. 개중에는 저작권 문제도 있고 그냥 일회성 교재 포지션이 어울리는 것도 있지만, 수정과 보완을 거쳐 출판되는 것도, 출판의 번거로움 때문에 잊혀지는 교재들도 있다. 이 책은 다시 보자면 프로그램 코드만 넣으면 TAOCP에 필적할 책이라는 느낌이라 매우 아쉽다. 이처럼 세 번째가 가장 아쉬운 경우지만, 사실 어떤 책이든 잊혀지는 건 아쉬운 일이다. 생각하면 이런 제본만 된 책만 모아서 책방을 운영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1. 언어와 영어는 영재교육 분과에는 있었는데 수월성교육에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 사실 난 왜 인문사회 분야는 영재교육이 잘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지 잘 모르겠다. 인문학을 하면 먹고 살기 어렵다거나 전공대로 먹고 살지 않는다거나 하는 인식이 크기 때문일까. 에이, 근데 요즘 기자들이 기술 문야에 인문학 많이 갖다 붙이잖아? [본문으로]

'System Idle Talks > 흔한 자산 목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화로 본 발명·특허 이야기 (2001)  (0) 2013.10.22
수제 핸즈프리 케이블  (0) 2013.07.29
2004년 전북교육청 수월성교육 교재  (0) 2013.07.20
이상한 입체퍼즐  (2) 2013.07.20
화학 사전들  (0) 2013.07.14
첫 디카의 흔적  (0) 2013.07.13

이상한 입체퍼즐

System Idle Talks/흔한 자산 목록 | 2013.07.20 13:59 | Posted by 어­리

요즘은 입체퍼즐이다 하먼 거의 루빅스 큐브와 그 변종의 동치 격으로 해석되는 것 같은데, 큐브는 사실 좀 나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퍼즐이다. 나는 아동용 완구가 막 한국에서 잘 팔리기 시작하던 시절을 타고나서 (그리고 부모님의 안목도...) 이런저런 옛날 장난감이 집에 꽤 남아 있다. 이를테면 한국에서 레고의 인기몰이도 시기적으로 궤를 같이 하는데, 그렇다고 1990년대에 지금처럼 동네마다 레고가 보급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당시에는 관세같은 문제도 있었고, 부모들이 너도나도 좋은 장난감을 사서 영재성을 발굴하던 시기와는 거리가 좀 있었기 때문이다. 좀 큰 도시에 가야 있는 완구 총판 격의 창고형 마트에서 요즘 대형 마트의 완구 코너에서 팔 만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요즘 그런 곳은 동네 문구 점과 함께 대형 마트에 밀려 사라졌다.

이 사진은 그로부터 3-4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 IMF 위기를 지나며 부모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본격적으로 국내 문구, 완구 시장이 대중적으로 활성화되고 시장은 실험적 시도들로 가득했다. 루빅스 큐브가 히트를 친 것도 사실 이 때이다. 사진 속의 퍼즐은 구면에 배치된 6개의 원판을 돌려서 빈 칸과 숫자를 맞바꾸는 방식이다. 마주보는 면은 숫자 조각과 원판의 색 배치가 반대로 되어 있다. 사실 이 퍼즐 자체는 구조적으로 단순해서 그냥 숫자 조각 하나를 제 위치에 끼워 넣으면 별 사이드 이펙트 없이 끝나기 때문에 별로 재미가 없다. 그래서 난 저걸 반시계 방향에서 시계 방향으로 바꾼다거나, 양면을 맞바꾼다거나 하는 시도를 해 봤다. 전자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후자는 확실히 실패했다. 위상학적 문제였던 걸까...

이 퍼즐은 얼핏 보면 멀쩡하지만 저 디스크를 돌리고 숫자를 밀어내는 데 힘과 노하우가 상당히 필요하다. 당시 나온 중국제 퍼즐이 거의 다 이래서 맞추다 보면 손가락에 굳은살이 배고 손톱이 부러지는 건 일상이었다. 폐타이어로 만든 듯한 중국산 싸구려 루빅스 큐브가 아직도 학교 앞에서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도 이 시절 업계의 관행 때문이다. 소비자 고발 류의 프로그램에서 이 쪽을 다루는 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 의도치 않게 수학적 사고보다는 완력과 손재주가 (좀 다른, 기계적인 의미에서) 중요해져 버리는 것. 그렇다고 해서 기계적인 손재주가 있는 아이들이 저런 퍼즐을 즐거워한 건 아니다. 결국 이런 실험들은 사장되었고 오늘날 참신한 퍼즐 실험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아마 새로운 퍼즐이 잘 나오지 않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요즘 퍼즐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흥망을 함께하기 때문에, 우선 새로운 아이디어는 커뮤니티에서 몇 번이고 검증될 기회이자 의무가 있다는 사실. 그리고 컴퓨터 게임에 밀려 이 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사실도 있다. 요즘은 완구의 많은 학습이나 양육 보완 기능을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게임 으로 대체하려는 트렌드가 시장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용 게임의 카테고리가 있느냐는 쟁점은 제쳐두고라도, 나는 손으로 잡고 흔들 수 있는 정통 퍼즐의 고유한 영역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 점을 어필한다면 퍼즐도 과감하게 기부 기반 스타트업으로 출발해서 꽤 성공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사실 내가 게임을 만드는 일원의 입장이지만, 한때 교육용 게임을 만들려 시도해 본 안목으로는 (...) 게임같은 것으로 교육을 하는 건 상당히 한계가 클 것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냥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게임이라는 흐릿한 두 범주 간에 교집합이 존재하는 것이려니 하고 생각을 미루게 된다. 그래서 역시 이 두 범주가 본연의 성질에 충실할 수록 서로로부터 멀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가 우려스럽다. 당장 주니어네이버같은 곳에 널린 유아용 플래시 게임을 보자면 아이들이 접근하기도 쉬우면서 말초적인 악영향을 받기도 쉽게 생긴 게 너무 많아 꺼려지니 말이다. 모든 게임이 심의받아아 할 의무는 없더라도 어떤 게임이 교육 목적으로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을 수 있다면 모두에게 좋을텐데. 뭐 이런 얘기는 나중에 따로 하나의 글에 정리해 보도록 하지.

'System Idle Talks > 흔한 자산 목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화로 본 발명·특허 이야기 (2001)  (0) 2013.10.22
수제 핸즈프리 케이블  (0) 2013.07.29
2004년 전북교육청 수월성교육 교재  (0) 2013.07.20
이상한 입체퍼즐  (2) 2013.07.20
화학 사전들  (0) 2013.07.14
첫 디카의 흔적  (0) 2013.07.13

화학 사전들

System Idle Talks/흔한 자산 목록 | 2013.07.14 16:27 | Posted by 어­리

화학 약품 대사전, 화학 실험 대사전. 문성명 저. 일단 크기에 압도당하고 시작하는 대단한 사전.

내 나이를 넘는 굉장히 오래된 다소 비싼 책인데 (1991), 내가 산 건 아니고, 중학교때 선생님께 선물받았다. 받을 때는 굉장히 감사히 받았고 열심히 읽으려고 해 봤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유감스러웠던 책이다. 덕분에 겉모습은 조금 허름하지만 내 책답지 않게 6년째 속은 깔끔하게 지내고 있다. 하긴 사전류가 읽어내려가는 책은 아니니까...;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기부를 할까 싶은데 누가 받을지 모르겠고 아마 보내 봤자 학교 도서관이겠지.

이후 혼자서 유기화학이나 물리화학, 생화학을 혼자 파고 공부할 때 꽤 도움이 되었다. 각종 물질의 용법이나 성상 등이 종종 위키백과보다도 (물론 영어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다만 두 책 다 국한문 혼용이라 읽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서문에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접하고 외국어의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기를 바란다고 되어 있으니 약간 혼란스럽다. 뭐 이렇게 세월이 변했나 싶은데, 하긴 그 때는 인터넷 초기에 웹도 없었고 컴퓨터도 모자랐지.

문득 지금 위키백과에서 이 분야의 문서를 모아 역사나 어원같은 배경 이야기는 빼고 이 사전 정도로 정리하면 어느 정도 크기의 정보가 될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컴퓨터 분야는... 워낙 발전이 빠르다기보다 다른 모든 분야의 기술적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니, 이런 시대 중립적인 사전을 출판하는 건 적어도 향후 몇십 년 동안은 불가능하겠지.

'System Idle Talks > 흔한 자산 목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화로 본 발명·특허 이야기 (2001)  (0) 2013.10.22
수제 핸즈프리 케이블  (0) 2013.07.29
2004년 전북교육청 수월성교육 교재  (0) 2013.07.20
이상한 입체퍼즐  (2) 2013.07.20
화학 사전들  (0) 2013.07.14
첫 디카의 흔적  (0) 2013.07.13

첫 디카의 흔적

System Idle Talks/흔한 자산 목록 | 2013.07.13 17:20 | Posted by 어­리

오랜만에 (?) 가족들이 있는 집에 와서 내 방을 정리하다 문득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집에 모셔두고 있는 기억의 단편들을 모아 봐야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방 정리를 어김없이 방해하는 바로 그 현상이다. 오늘부터는 아예 그걸 잘 정리해서 다시 정리를 방해하게 놔 두지 않을 생각이다. ㅋㅋ

그 첫 타자가 바로 이 디카 리모콘.

내 초등학교 졸업 선물은 디지털 카메라였다. 모델명은 아마 삼성 케녹스 C410 정도였던 것 같다. SLR이 보급되기는 멀었던 시기였으니 (사실 지금도 SLR이 보급이 되고 있는 건지는 의문이다) 당연히 똑딱이였고,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리모콘에도 촬영 버튼 하나뿐이며 줌이나 초점 갱신같은 건 없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CCD와 LCD를 사용했던 동글동글한 귀여운 보급형 모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전에 나는 필름 카메라를 썼는데, 가족 소유의 괜찮은 카메라가 하나 있고, 내가 집 구석에서 발굴해 낸 전기를 안 쓰는 카메라가 하나 있었다.

나는 졸업식 열흘쯤 전에 박스를 받게 되었다. 아버지는 더 좋은 것을 사지 못해 아쉬운 눈치였으나 (사실 아버지께서 고르고 할머니께서 사 주셨다), 나는 그 디카에 대해 거의 완벽한 자율성을 보장받았고, 모든 점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 가족은 2년쯤 후에 더 좋은 카메라를 사기로 했고 나는 2년 후의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졸업식 날이 되었다. 느닷없이 카메라와 작별인사를 했다. 아마 내가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 가장 허무하게 잃어버린 것일 것이다.

졸업식은 즐거웠다.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내 사진, 친구들 사진, 가족 사진 등등 닥치는 대로 찍고 다녔다. 기념으로 맛있는 걸 먹고 집에 돌아와서 사진을 꾹꾹 정리하며 괜히 감상에 잠겨 봤다. 한참 자고 일어나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던 중 졸업식에 미처 못 오신 할머니 댁으로 걸어 갔다. 도착해서 사진을 보여 드리려니 카메라가 없는 것이다. 돈과 사진이 정말 터무니없이 사라져 버렸다!

아마 내가 전자기기를 지나치게 몸에 가깝게 지니고 다니고, 한편 지나치게 정들지 않으려 애쓰며 내 몸처럼 다소 험하게 다루는 것은 이 기억 때문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까지 무언가를 덜 잃어버리게 된 것도 아니고, 무언가 고장나는 데에 무감각해지지도 못하고 있지만 말이다. 사진 속의 작은 리모콘 외에도 그 카메라 전용인 케이블 따위가 있지만 세월이 흐르며 다른 케이블들과 마구 섞여서 찾아 내기도 어려워지게 되었다. 이것만 아직도 내 책상 위에 멀쩡히 굴러 다니고 있다.

'System Idle Talks > 흔한 자산 목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화로 본 발명·특허 이야기 (2001)  (0) 2013.10.22
수제 핸즈프리 케이블  (0) 2013.07.29
2004년 전북교육청 수월성교육 교재  (0) 2013.07.20
이상한 입체퍼즐  (2) 2013.07.20
화학 사전들  (0) 2013.07.14
첫 디카의 흔적  (0) 2013.07.13

흔한 교회 선전물 단상

System Idle Talks/어리::일상 | 2013.05.26 17:33 | Posted by 어­리

오늘 기숙사 앞 교회에서 이런 걸 받음.



"하나님 믿으세요? 교회 한 번 놀러 오세요." 최근 몇 년 들어 교회들이 매우 현대화된 감각으로 탈피하는 것 같다. 천국이나 지옥 얘기도 없고.


문득 종교란 이성적으로 큰 하자 없는 대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답을 내지도 못할 거면서 철학적 고민들에 시달릴 바에야 어느 정도 신의 뜻으로 공유되는 이념을 믿고 사는 게 편하지 않을까. 실존주의자들이 신에 대해 얘기할 때 이런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말은 사족.

'System Idle Talks > 어리::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 홈페이지 완전개편  (0) 2013.10.28
흔한 교회 선전물 단상  (0) 2013.05.26
근황 + 분류를 갈아엎었습니다  (0) 2013.02.22
990원짜리 채소모듬  (2) 2012.06.12



원문은 이렇다.

Leave messages on server

- For at most * days

- Until I delete or move them from Inbox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설정 건드리다 서버에서 메일 싹 날림. 나 안드로이드로도 보고 웹메일도 보는뎈ㅋㅋ


여담. 왜 이렇게 장인정신을 가진 한국어 번역을 찾기가 힘들까. (모질라 쪽은 최상인 편이지) 안드로이드 쓰기 시작하면서 K-9 메일을 깔았는데, 번역이 너무 짜증나서 사용을 관둘 뻔했다. 어쩌다 보니 내가 완전히 번역 갈아엎으면서 덕분에 Git의 즐거움을 알았지만... Electrodroid도 webtranslateit에서 참여해 봤는데 유일한 한국어 번역자라는 사람이 번역문에 자기가 번역자라고 이름 박아놓지를 않나. GNOME 3도 KDE 4도 번역은 개판이다.


번역 얘기를 하다 보니 GCC나 Clang은 에러 메시지 번역 쪽이 어떻게 굴러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드디어 정올도 GCC로 하는 모양이더라. 학생들 원래 VC++6.0에서 한국어 메시지 봤을 거고, 요즘도 VS2010, VS2012는 로컬화된 메시지를 제공하는데 이게 문턱이 좀 높아진 게 아닌가... 사실 여러 모로 구린 이클립스 CDT를 고른 이유도 모르겠고. 한국어 메시지가 얼마나 있던가 가물가물.


결론: 모질라에 메일을 넣음.

결론 2: 요즘은 Git 아닌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참여하고 싶지가 않다...

1. 대학교 3학년. 아주 평화롭습니다. 군대는 언제 가나


2. 분류 엎음 - 얼개는 유지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전혀 건드리지 않은 지난 나날에 반성같은 건 없지만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2.1. 성과: 이제 공개된 글 중에 미분류는 없습니다.


3. 블로그 필명을 트위터와 네이버, 위키백과 등과 통일. Un-i-que > Aury

'System Idle Talks > 어리::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 홈페이지 완전개편  (0) 2013.10.28
흔한 교회 선전물 단상  (0) 2013.05.26
근황 + 분류를 갈아엎었습니다  (0) 2013.02.22
990원짜리 채소모듬  (2) 201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