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s/Underview 4

내 소스인 줄 알았네

괜찮은 아이디어는 어딜 가든 통하더라. 내 머리가 잘 굴러간다고 자부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이 분야를 잘못 고른 건 아니구나 하고, 훗날의 자기 설득을 위해 잠이 안 오는 김에 정리. 1. 구글 구글에 대해서 작년과 올해에 하나씩 포스트를 두 번 했는데, 의도치 않게 각각 작년과 올해 구글 I/O에 대한 예언성 포스트가 되어 버렸다. 2012/06/12 안드로이드 젤리빈 이후가 기대되는 다섯 가지 이유 2013/04/07 왜 구글이 잘나가나요 내년도 노려 봐야겠다는 생각. 농담 반 진담 반이다. 2. Notepad2 요즘은 관뒀지만 Notepad2 소스에 개인 패치를 적용하던 때가 있었다. 2011/05/25 Notepad2 패치에 발을 담그다 - (1) Mark Occurrences, Case i..

Views/Underview 2013.05.26

왜 구글이 잘나가나요

나는 구글과 다른 회사를 직장의 면모에서 비교하려는 게 아니다. 정확히 하자면, 우리나라 IT 기업 중 미국에서의 구글과 비슷한 입지의 기업들이 어떤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가 하는 얘기는 완전히 논외이다. 그것과는 별개로 사용자로서의 얘기를 할까 한다. 내가 한 달에 구글에 로그인하는 횟수를 따지면 네이버보다 훨씬 많다. 그 이유가 뭘까? 어떤 사람은 정치 문제를 꼽는다. 국내 회사들은 IT의 현재와 거리가 먼 국내법에 묶여 있고, 이런 면에서 사용자에 대한 배려, 사용자의 권리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사실 구글이라고 연방법으로부터 자유롭지도 않고 UN ITU의 간섭을 영영 받지 않을 것도 아니며 미국의 특수성 덕을 보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적어도 그들은 지금 제 발로 기어들어..

Views/Underview 2013.04.07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뇌를 익힌다고?

말도 안 되는 떡밥이 눈에 띄어 아래에 인용해 본다.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주파수가 800-2000MHz로 마이크로웨이브 즉, 전자렌지에서 발생하는 주파수 2450MHz 에 육박합니다. 즉 과장된 표현일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귀에 바짝대고 오래 사용하면 뇌를 전자렌지에 데우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http://twitter.com/#!/DrMyung/status/76299037518729274)이게 말도 안 되는 떡밥인 이유는 중등학교 공통과정 수준의 과학으로 말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전자파레인지로 어떤 음식을 데운다는 것은 음식 속의 물 분자들을 공명시켜 마찰열을 일으킨다는 것을 말한다. '공명'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모든 물체는 그 구조에서 유래된 '고유 진동수'를 갖는다. 중력이 일..

Views/Underview 2011.06.03

과학동아가 내놓은 '창의블록' 이벤트 '난제'는 사기였다.

1년 반을 넘게 미룬 글입니다. 조작은 없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했는데, 당시에 블로그도 있던 제가 왜 이걸 올릴 생각을 안 했는지... 입체 퍼즐의 대표주자, 소마큐브(Soma cube)를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위키백과(ko) - 소마 큐브 / Wikipedia(en) - Soma cube 지난 2009년 6월경으로 기억하는데, 과학동아에서 소마큐브를 나름대로 업그레이드한 것을 내놓았으니, 소위 '창의블록'입니다. 한때 광고도 많았고 말도 많았죠. 서울 학생과학축전에서 창의블록 맞추기 대회도 있었습니다. (Daum 기사) (시앙스몰의 창의블록 판매 페이지 여기) 그리고 창의블록 열기가 한창일 때 과학동아의 시앙스몰에서 이벤트를 열었으니... (해당 페이지 broken) 바로 "난제를 풀..

Views/Underview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