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장고(Django)를 쓰기 시작했다. 사실 장고 자체를 접해 본 건 다소 오래 된 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서버를 겸해 공부한답시고 설치한 리눅스가 너무 어려워서 날리면서 한동안은 리눅스와 거리를 두고 살았고, 파이썬도 잊었을 것이다. 그 이후 호스팅 업체를 알아보면서 윈도우 기반으로 PHP+MySQL이 돌아가는 APM을 쓴 적도 있다. 지금은? 만약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내게 충고할 수 있다면, PHP를 가능한 대안으로 생각할 여지를 만들도록 놔 두지 않을 것이다. 요즘은 멀티부팅을 밥 먹듯 한다. 장고는 MVC 웹 프레임워크이다. 구체적으로는 DBMS에 대한 파이썬 클래스 ORM 래핑이 M이고, HTTP Request-Response를 수행하는 파이썬 객체 래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