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ora 18에 와서 ibus의 고질적인 문제는 크게 고쳐지지 않았다. 한글 합성이 커서를 따라다니는 건 여전하다. 물론 일부 프로그램에 즉시 한글 입력이 안 되던 현상은 개선되었는데, 이는 GNOME 3.6이 integrated internal ibus를 갖고 있고 외부 ibus를 허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결된 것 같다.
문제는 노트북, 흔히 그렇듯 Alt_R과 Ctrl_R을 한/영 키와 한자 키로 쓰고 있었다. 한자 키야 여전히 ibus-hangul 세팅에서 변경 가능하지만 (이건 왜 통합 안 했나 모르겠다) 입력 방식 변경은 gnome 쇼트컷 설정에 통합되었다. 오 마이 갓. Alt_R은 등록 불가능.
Fedora 18 GNOME 3.6에서 입력 방식 변경 키를 단독 특수 키로 바꾸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Alt_R을 한/영 키로 쓰는 방법을 설명한다.
1. 입력 소스 전환 단축키와 구성 키를 제거한다. 이곳의 구성 키로 지정할 수 있는 Alt_R은 쓸모없다. 한/영 키가 있는 외부 키보드를 쓸 경우 이 과정을 생략한다.
2. 그놈 트윅 툴(gnome-tweak-tool)을 열고 입력 메뉴를 선택, 마지막의 입력 소스 전환 특수 키를 Alt_R로 바꾼다.
3. 실행 창(기본 Alt+F2)에서 r을 실행해 그놈 세션을 재시작한다.
영->한 전환 후 첫 입력이 무조건 영문으로 인식되는 에러가 있긴 하지만 이클립스에서도 쓸 만한 Alt_R이 되었다. 예전에 end 키 누르는 습관이 붙었는데 다시 살려야 하나 싶다.ㅇ>-<
'Sablog Models > 시스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드 디스크 고장에 대처하는 자세 (0) | 2013.06.29 |
---|---|
how to softly change fedora basearch from i686 to x86_64 (0) | 2013.01.27 |
64비트 MinGW/MSYS 팁 (0) | 2012.10.28 |
OS 재설치의 끝, grub 삽질기 (2) | 2011.08.21 |
ibus, 아직은 꽤 모자라다 (0) | 2011.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