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장의 기미가 보이면 그 하드웨어를 고치려 들지 말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용 시간을 줄이고 중요한 것부터 백업부터 해야 한다. 노력해서 하드 디스크를 고쳐서 원만하게 쓴다고 돈이 아껴지는 게 아니다. 어떤 자동화된 도구를 쓰든 자칫하면 엄청난 시간 낭비로 이어져 전혀 절약이 되지 않을 뿐더러, 대개의 경우 더 심각한 고장 상황을 초래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잃게 되는 원인이 된다. 논리적 오류가 물리적 오류로 발전하고, 물리적 오류가 번져 나가고... 이런 상황은 막아야 하니까 말이다. RAM이든 HDD이든 저장소는 예나 지금이나 원시적인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데이터 밀도가 높아지면 결함에 대한 내성은 낮아지기 마련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에는 돈이 필수적이다. 슬픈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