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숙사 앞 교회에서 이런 걸 받음.
"하나님 믿으세요? 교회 한 번 놀러 오세요." 최근 몇 년 들어 교회들이 매우 현대화된 감각으로 탈피하는 것 같다. 천국이나 지옥 얘기도 없고.
문득 종교란 이성적으로 큰 하자 없는 대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답을 내지도 못할 거면서 철학적 고민들에 시달릴 바에야 어느 정도 신의 뜻으로 공유되는 이념을 믿고 사는 게 편하지 않을까. 실존주의자들이 신에 대해 얘기할 때 이런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말은 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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