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의 사업으로 나온 책. 어떻게 얻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특허청 사무소는 아니겠고 아마 중학교 때 과학반 활동하면서 관련 일로 상공회의소에 찾아갔다가 한 권 집어 왔겠지. 새삼 말할 것도 아니다만 이 책은 발명과 특허(특히 특허제도)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교본이다. 그리고 이미 발명에 몸담고 있는 사람에게도 그럭저럭 하나쯤 갖고 있을 추억의 기본서 정도는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이 시점에서 발명 이야기를 구구절절이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게다가 이 책은 다소 어린 학생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느낌인데 당시 꽤나 인기있던 발명 영재 유행과 같은 맥락에 놓고 보면 그다지 긍정적인 책인 것만은 아니다. 사실 나는 영재라는 단어의 남용을 퍽 탐탁찮게 생각한다. 요즘 발명 영재 쪽..